피쳐 ≠ 서피스
서피스는 기하공차의 대상이 된다. 그렇다면 피쳐는 무엇인가? 피쳐도 기하공차의 대상이지 않나?
피쳐와 서피스를 혼용해서 사용하지만 이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피쳐는 기하공차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이른다. 서피스는 기하공차의 대상이 되지만 서피스가 기하공차의 대상 전부는 아니다. 서피스 자체가 기하공차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서피스 일부가 기하공차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고, 서피스의 특정요소가 기하공차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피쳐와 서피스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서피스는 기하공차가 있기 전에도 이미 부품에 존재한다. 부품은 언제나 하나 이상의 서피스로 이루어진다. 서피스는 보통 형상을 묘사한다. 평면서피스, 곡면서피스, 원통서피스가 그 예시가 된다. 반면 피쳐는 형상을 묘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도, 특성, 통제요소 등을 묘사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텀 피쳐, 사이즈 피쳐 등 피쳐의 용도 정의된 특성 등을
기하공차는 피쳐에 적용된다. 그래서 각각의 피쳐가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나는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피쳐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피쳐에 의해 공차영역이 정의되기 때문이다. 만약 피쳐가 끝나는 곳과 다른 피쳐가 시작하는 곳을 알 수 없다면, 공차영역이 어디서 끝나고 어디서 새로 시작하는지 불분명해진다.
또한 평면공차와 같은 기하공차는 단일피쳐만 규제할 수 있고, 흔들림공차는 회전면 피쳐를 규제할 수 있다. 위치공차는 추상피쳐도 통제한다. 여러 종류의 피쳐를 구분할 수 없다면, 정의된 공차영역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할 수 있다.
피쳐는 기하공차로 통제하고자 하는 대상을 말한다. 피쳐의 대부분은 서피스로 이루어지지만 다시 세분화하면 서피스의 전체를 통제할 수도 있고, 서피스의 특정요소인 선을 통제할 수도 있다. 또한 서피스 자체를 통제할 수도 있지만 서피스로 파생되는 중심축이나 중심면과 같은 중심요소를 통제할 수도 있다. 많은 종류의 피쳐가 있다. 이들을 특정한 기준에 따라 구분하여 분류해보면 각각의 피쳐의 특징을 더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몇 가지 기준에 의해 구분된 피쳐를 종류별로 살펴보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이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용이 큰 것은 서피스 피쳐와 사이즈 피쳐이다. 서피스 피쳐는 서피스 자체를 말하고 사이즈 피쳐는 사이즈 공차를 포함하고 있는 서피스를 말한다. 사이즈 공차는 구 또는 원통과 같이 서피스 하나로 사이즈 공차가 정의되는 경우도 있고, 너비 서피스 같이 서피스 두 개가 쌍이 되어 사이즈 공차가 정의되는 경우도 있다. 사이즈 피쳐의 가장 큰 특징은 3차원 공간 상에서 완전히 닫힌 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쳐 하나로 안과 밖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사이즈를 정의함으로써 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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