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텀

데이텀 피쳐에서 데이텀을 도출하는 과정

기하공차(GD&T)를 자유롭게 정의하고 간단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ASME Y14.5을 기반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데이텀 피쳐가 데이텀으로 유도되는 과정

데이텀 피쳐는 데이텀을 도출하는데 사용된다. 데이텀을 물리적으로 구현하여 현실에 실재하게 할 수도 있다. 데이텀 피쳐는 평면 서피스일 수도 있고, 곡면서피스일 수도 있고, 사이즈 피쳐일 수도 있고, 패턴 피쳐일 수도 있다.

 

데이텀 피쳐는 시뮬레이터로, 시뮬레이터는 TGC로, TGC는 데이텀으로 되는 과정을 거쳐 데이텀 피쳐에서 데이텀이 도출된다. 이렇게 도출된 데이텀에 의해 검증의 기준이 되는 좌표계를 구성하여 DRF를 구축한다.

 

원기둥 서피스를 데이텀 피쳐로 선정했을 때 어떻게 데이텀 축이 도출되는지 살펴보자.

 

도면에 식별한 데이텀 피쳐와 실제로 제작된 데이텀 피쳐

도면에 데이텀 피쳐를 식별한다. 데이텀 피쳐로 식별된 피쳐는 데이텀을 도출하기 위해 해당 피쳐를 사용해야 함을 나타낸다. 도면에 따라 파트를 제작한다. 하지만 실제로 제작된 파트는 완벽하지 않다. 따라서 데이텀 피쳐도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하지 않은 데이텀 피쳐를 사용하여 완벽한 DRF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개념적인 과정이 몇 단계 필요하다.

시뮬레이터와 TGC

시뮬레이터는 데이텀 피쳐의 반대형상을 물리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시뮬레이터는 검증을 위해 사용하는 게이지나 치공구를 말하고, 이는 아주 정밀하게 가공하여 데이텀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데이텀에 아주 가깝게 물리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하지만 시뮬레이터가 아주 정밀하게 가공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완벽할 수는 없다. 이렇게 완벽하지 않은 시뮬레이터를 완벽한 형상으로 가상화한 것이 TGC이다.

TGC (True Geometric Counterpart)와 데이텀

TGC는 데이텀 피쳐의 완벽한 반대형상을 가상적으로 개념화한 것이다. 이렇게 가상적으로 개념화한 TGC는 다시 기하학의 기본요소인 점, 선(축), 면으로 추상화할 수 있다. 이렇게 추상화된 것을 데이텀 점, 데이텀 선(축), 데이텀 면이라고 하고, 이를 포괄하여 데이텀이라고 부른다. TGC는 데이텀 피쳐를 데이텀으로 추상화하는 과정의 한 단계의 결과물이다. TGC는 완벽한 형상이지만 데이텀과는 다르다. 데이텀은 점, 선, 면으로 추상화된 것인 반면에 TGC는 데이텀 피쳐의 형상 그대로를 가상화한 것이다. TGC는 모양, 자세, 위치가 모두 완벽하다. TGC는 오로지 데이텀을 만드는 과정에서 개념상 존재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것이 데이텀 생성을 위해 가상화된 것들로 TGC의 예가 된다.

1) MMB/LMB

2) AME

3) AMME

4) 접평면

5) 데이텀 타겟

6) 수학적으로 정의된 곡면

 

TGC로부터 얻어진 가상의 데이텀을 기준으로 엔지니어링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실제 현장에서 측정을 가상의 데이텀이나 TGC로부터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실제 현장에서는 물리적으로 제작된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측정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장비의 베드나 정반같은 것들이 시뮬레이터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완전한 평면은 아니지만 높은 품질로 정밀하게 가공되어. 형상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트된 데이텀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예를 들면, 링과 플러그 게이지, 맨드릴도 시뮬레이터가 될 수 있다. 이들은 완전한 원기둥은 아니지만 높은 품질로 정밀하게 가공되어. 형상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트된 데이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제작된 파트의 서피스가 불균일할 때, 서피스의 가장 높은 점에서 TGC와 접촉할 것이다. 이 표준에서 원칙들은 TGC를 기초로 한다. 시뮬레이터의 공차나 오류는 다루지 않는다. 시뮬레이터의 공차나 오류는 ASME Y14.43을 참고하라.

 

실제적인 시뮬레이터를 성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론적인 개념을 설명하는 목적은 파트와 TGC 사이의 접촉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