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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데이텀은 공차영역의 관계를 정의할 수 있게 한다.

기하공차(GD&T)를 자유롭게 정의하고 간단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ASME Y14.5을 기반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데이텀은 공차영역의 관계를 정의할 수 있게 한다.

치수공차가 가지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공차 사이의 관계를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치수공차는 파트의 높이와 너비 자체는 통제할 수 있지만 파트의 높이와 너비가 서로 수직이 요구됨을 나타낼 수 없고, 따라서 이를 보장할 수도 없다.

그림에서 평행공차는 데이텀 A로 표시된 A면에 평행이 요구됨을 나타내고, 평행공차를 통해 평행관계를 보장할 수 있다. 수직공차는 A면에 수직이 요구됨을 나타내고, 수직공차를 통해 수직관계를 보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윤곽공차는 데이텀 A를 먼저 참조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면인 A면과 수직인 관계를 정의하며, 옆면인 B면과 정해진 거리에 위치할 것을 보장한다. 이는 데이텀 피쳐 B를 참조하고 베이직 치수 30이 정의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파트의 모든 면에 대한 공차영역이 하나의 좌표계에 구속되어 서로 평행하거나 수직이며 정해진 위치에 있도록 하므로 치수공차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치수공차와 비교했을 때 기하공차의 가장 큰 장점은 기하공차로 정의되는 공차영역은 이론적으로 완벽한 이상세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 이상세계의 좌표시스템안에 모든 공차영역들을 연결시킬 수 있다.

 

이상세계에 있는 공차영역와 현실세계에 있는 파트를 연결해야 한다. 이를 연결하기 위해 데이텀이 등장한다. 이 이론세계과 현실세계를 어떻게 연결하기 위해 파트의 어떤 피쳐를 사용하는지 데이텀을 사용하여 정의한다. 데이텀은 측정이 이루어지는 기준을 정의한다. GD&T에서는 데이텀 피쳐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텀의 개념을 사용하고, 이는 파트의 공차영역에 대한 좌표시스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