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04 피쳐의 이해 1 : 피쳐란 무엇인가?

기하공차의 FCF는 피쳐를 대상으로 해당 피쳐를 통제한다. 그렇다면 피쳐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피쳐를 알기 위해서 ASME Y14.5 정의를 살펴보자.

feature : a physical portion of a part (such as a surface, pin outside diameter, hole, or slot) or its representation on drawings, models, or digital data files.
ASME Y14.5-2018 - para 3.31

 

ASME Y14.5는 피쳐를 "파트의 물리적인 부분 또는 파트의 물리적인 부분이 도면, 모델, 또는 데이터 파일에 표현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서피스, 핀, 홀, 슬롯을 물리적인 부분의 예로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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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E Y14.5에서 피쳐의 예로 제시하고 있는 서피스, 핀, 홀, 슬롯을 살펴보자.

1. 서피스

입체형상은 서피스로 이루어진다. 서피스는 하나 이상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구형상은 서피스가 1개이다. 원통형상은 서피스가 3개이다. 평판형상은 서피스가 6개이다.

 

 

평판형상은 두께가 아주 얇아지더라도 서피스는 여전히 6개이다.

 

모든 부품은 항상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입체형상이다. 부품은 서피스로 이루어진다. 부품의 서피스는 피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구형상는 피쳐가 1개이다. 원통형상은 피쳐가 3개이다. 평판형상은 피쳐가 6개이다.

2. 핀과 홀

ASME는 핀과 홀이 피쳐라고 말하고 있다. 핀과 홀은 특정 형상을 지칭하는 예시로 명확히 언급되어 있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이해를 시작할 수 있다. 핀과 홀은 원통뿐만 아니라 평판에도 존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료가 있으면 핀이고, 재료가 없으면 홀이 된다. 그렇다면, 핀과 홀은 서피스와 다른가? 

 

홀이 2개 있는 평판를 살펴보자.

 

홀이 있기 전에 평판은 평면 서피스 6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홀이 되는 원통 서피스 2개를 경계로 평판의 재료를 없앴다. 결과적으로 홀이 2개 있는 평판은 원통 서피스 2개가 추가되면서 서피스가 모두 8개가 된다.

 

ASME에서 정의하고 있는 "서피스"와  "핀, 홀, 슬롯"은 개별적이지 않다. 핀은 서피스이면서 핀이다. 홀도 서피스이면서 홀이다. 핀과 홀은 서피스이면서 평판에 재료를 더하느냐 빼느냐에 따라 핀이 되고, 홀이 된다. 슬롯도 마찬가지이다.

3. 슬롯

 

슬롯의 짝꿍은 레일이다. 홀이 핀과 짝꿍인 것처럼. 슬롯은 홀과 같이 재료를 제거하고, 레일은 핀과 같이 재료를 더한다. 슬롯과 레일도 홀과 핀처럼 서피스이기도 하다. 다만 홀이나 핀은 서피스 1개로 구성되지만, 슬롯과 레일은 서피스 2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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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쳐는 기하공차의 대상이 되는 물리적인 실체이다. 어떤 경우에는 서피스 자체를 의미할 때도 있고, 서피스의 일부영역을 의미할 때도 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서피스를 구성하는 특정방향의 선을 의미할 때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홀이나 핀과 같은 피쳐의 중심축을 의미할 때도 있다.

 

기하공차는 피쳐에 공차를 정의하고, 치수공차는 치수에 공차를 정의한다. 이것이 가장 큰 치수공차와 기하공차의 차이이다. 기하공차는 피쳐의 기하학적 형상에 기하학적 형상의 공차를 정의한다. 기하공차는 피쳐의 형상에 따른다. 대상에 따라 올바르게 적절하게 규제해야 한다. 기하공차의 대상이 되는 피쳐가 그 시작이 된다. 

 

이 글에서는 ASME Y14.5에서 나오는 정의를 바탕으로 피쳐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ASME 내용으로 피쳐를 완전히 이해하기에 뭔가 부족하다. 피쳐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위해 추가적인 설명이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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